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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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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의 심리로 19일 열린 한 전 총리의 내란우두머리 방조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뒤 국무위원과 비서실장, 안보실장, 국정원장 다 내보내고 방에 있을 때 시간은 정확히 모르지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받았다. (김 전 장관이) ‘여론조사 꽃, 무슨 언론사에 병력을 보내야 할 것 같다. 선관위 관련해서 여기도 보내야 할 것 같다’라고 해서 (내가) ‘거긴 민간기관이니까 안 된다. 무슨 군을 여기저기 보내려고 하느냐. 하지 말아라”라고 잘랐다. 그래서 아마 출발한 사람들 올스톱하고 그렇게 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비상계엄 당시 군은 민주당 당사와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꽃’ 등에 병력을 보낸 바 있는데, 윤 전 대통령이 이것이 자신의 지시가 아니었다고 부인한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이) 일단 출발하고 나한테 재가를 받으려고 한 거 같다. 제가 절대 안 된다고 하니까 올스톱을 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 쪽의 질문에는 대부분 증언을 거부했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를 들은 (국무회의) 참석자들은 증인(윤 전 대통령)에게 뭐라고 했나’라는 질문에는 “계엄이 자기들의 부처 업무와 관련해서 도움이 안 되고 부정적이라는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 반대하는 취지로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지금 기억나는 것은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시장에 대한 여파는 어떻게 됩니까’ 이런 이야기한 것이 기억난다. 외교부 장관은 우방국이나 동맹국 등 가까운 나라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런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내가 (그 자리에서) 다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마음속으로 오래가지 않고 끝날 계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금융시장 걱정마라. 미국이나 일본은 국가안보실 통해 설명할 테니 외교부 장관은 걱정하지 말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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