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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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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기자]
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 5일, 외교부가 주미대사에게 '계엄의 정당성을 미국 측에 설명하라'는 조태열 당시 장관 명의의 공문을 보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미국 백악관하고 트럼프 당선자 측에다가 아래의 내용을 설명해 달라고 하면서 설명의 요지를 두 장짜리를 보냈다고 하는 제보를 (받았어요.) 결재라인을 보니까 김태효, 신원식까지 되어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실의 지시가 있었던 걸로 추정됩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백악관에 전달한 공문엔 윤 대통령이 "헌법의 테두리 내에서 정치적 시위를 한 것"이고 "기독교적 가치관에 따라 종북 좌파, 반미주의에 대항하고자 하는 입장"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트럼프 측에 전달하기 위한 추가 공문도 있는데, 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의 철학을 지지하고 자유민주주의 신념, 기독교적 가치관에 입각해 대한민국을 운영하려 노력해왔다"고 적혀있다는 게 김 의원 주장입니다.
김 의원은 이 문건들을 윤 전 대통령 측이 물러나며 '3급 기밀'로 묶어버렸다고도 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며 문제의 공문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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