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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 신청률은 지난 28일 기준 74.7%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신청이 시작된 지 일주일만이다. 기획재정부는 1차 소비쿠폰 접수가 개시된 올해 7월 21일부터 6주간 신규 창출된 매출 규모를 약 2조1073억원으로 추정했다.
7년째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김모씨(71)의 좌판에는 포장된 명절 음식이 가득했다. 김씨는 "처음 들어왔을 때 재개발 공사하고 얼마 있다 코로나가 터져서 정말 힘들었다. 슬슬 회복되나 싶었는데 계엄 터지고 매출이 3분의 1이 줄더라"고 털어놨다.
김씨에게 소비쿠폰은 동아줄이었다. 김씨는 "1차 풀리고 50%나 올랐다. 소비쿠폰 쓰러 전통시장에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지난 설 명절보다 지금이 훨씬 낫다"고 미소 지었다.
건강식품 장사를 한 지 20년이 넘었다는 윤모씨(64)는 "지난해 추석보다 올해 추석이 매출이 더 올랐다"며 "소비쿠폰으로 토종꿀이나 선물세트를 사가는 손님들이 늘었다. 소비쿠폰이 전통시장 살리는데 정말 좋은 정책이라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쿠폰이랑 온누리상품권 행사도 같이 하니까 시너지가 엄청나다"며 "사람들이 소비쿠폰도 쓰면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금액을 맞추려고 돈을 더 쓰더라"고 첨언했다.
이날 시장 안에 마련된 온누리상품권 환급소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열댓명이 환급을 기다리고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간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입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최대 2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남편과 25년째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모씨(66)는 제사용 머릿고기 손질에 한창이었다. 김씨는 "1차 소비쿠폰이 풀리고 매출이 배로 뛰었다. 바람직한 정책이고 이번 장사가 정말 기대된다"고 대답했다.
김씨는 "온누리상품권 환급까지 겹치면서 손님들이 엄청 올 것 같다"며 "지난달 열린 환급행사도 소비쿠폰이랑 해서 호응이 참 좋았다. 할머니들이 손자한테 온누리상품권 쓰는 법 배워서 오더라. 손님이 너무 많아 줄서서 계산했을 정도"라고 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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