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강버스 안. 배가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 둥둥 떠 있자, 당황한 시민들이 웅성거립니다. 예상 도착 시각을 훌쩍 넘긴 끝에, 종착지까지 가지 못하고 승객 모두 도중에 하차해야 했습니다.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나흘 만으로, 탑승객들은 안내방송도 없어 불안에 떨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