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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억 내려도 안팔린다" 입주자 직업도 가려받겠다던 '펜디 아파트' 굴욕

사막늑대 0 1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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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 플랫폼 ‘온비드’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4번지 ‘포도 바이  펜디 까사’의 토지 및 건물 공매 물건에 대한 4차 매각은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매각 대상은 토지 3253㎡(약 980평)와 건물 등으로, 최저 입찰가는 3183억31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달 초 시행된 1차 입찰의 최저입찰가(3712억8000만원)보다 14.2% 낮은 수준이다. 2차와 3차 입찰에도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최초입찰가보다 529억5700만원이나 값을 내렸으나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오는 28일엔 그보다 값을 더 내린 3024억1400만원에 5차 입찰이 예정돼있다.

 

이 부지에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아파트 29가구와 오피스텔 6실 등 초고가 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명품 브랜드 펜디의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 ‘펜디 까사’가 인테리어를 맡았고, 분양가가 200억원대로 책정돼 화제가 됐다. 더욱이 펜디 까사 본사가 고객 직업과 자산을 확인한 후 입주 여부를 결정하기로 해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시행사가 부지 매입을 위해 금융권에서 1800억원을 빌린 뒤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 상태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등이 맞물리며 본 PF 전환에 실패했고 해당 부지는 올해 3월 공매에 넘겨졌다.

 

공매는 올해 10월까지 총 10차례 걸쳐 진행된다. 10회차 최저입찰가는 2340억 원으로 감정가(3099억 원)의 약 75% 수준이다. 10회차까지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의계약으로 새 주인을 찾더라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헐값 낙찰’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후략 ..

 

"530억 내려도 안팔린다" 입주자 직업도 가려받겠다던 '펜디 아파트' 굴욕[부동산360] :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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