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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확인한 김건희 씨의 통화 내역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23년 8월 24일 밤 10시 21분, 박보균 당시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2분 8초간 통화했습니다.
아무런 권한이 없는 영부인이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건 겁니다.
박 전 장관은 이에 대한 질의에 "통화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가, 2분가량의 통화 기록이 있다고 되묻자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씨는 같은 기간 이른바 '김건희 인맥'으로 알려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장들과도 여러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2023년 7월 25일 저녁에는 윤 전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청받은 걸로 알려진 김성헌 단국대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8분 넘게 통화했습니다.
김성헌 교수는 같은 해 11월 문체부 산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초대 관장에 임명됐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성희롱과 갑질 의혹으로 문체부 조사를 받던 도중 자진 사임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 통화에 대해 "오해를 살 수 있어서 (해명은) 생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관장 인사 직전에 당사자에게 연락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20203년 8월 16일, 김 씨는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을 하는 김일호 대표와 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8월 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에 김일호 대표를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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