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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실내 온도가 32.8도에 달하고 습한 날씨에 체감온도는 34도에 육박합니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 쿠팡의 한 물류현장 모습입니다.
"(직원들끼리) 숨 막힌다고 그러고 어지럽다고 하고.. 그 넓은 공간에 조그만 선풍기 한 20대, 큰 선풍기 10대밖에 없는 거예요."
쿠팡 물류 현장에선 여름마다 매년 온열질환으로 노동자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故 김명규 씨를 비롯해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쿠팡측은 센터 내 냉방, 환기시설, 쿨존 확대 설치 등에 해마다 수백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폭염 대책을 촉구하며 농성 중인 노동자들은 여전히 열악하다고 주장합니다.
쿠팡 대구2센터 물류현장으로 알려진 최근의 작업 현장을 보면, 에어컨 송풍기 바람이 향하는 곳에 온도계가 놓여 있습니다.
현장 온도가 33도 이상이면 휴게 시간을 줘야 하는데, 그걸 피하려고 작업장 온도를 낮추는 게 아니라 온도계에 표시되는 숫자를 낮추려고 한다는 겁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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