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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50801030141471
소프는 10대 시절 집을 나와 마약 유통에 뛰어들었고 20세에 첫 체포 후 3년간 복역했다. 석방 후에도 시급 10달러짜리 일자리 대신 다시 마약 판매에 손을 대며 14개월 만에 재수감됐다. 이번에는 15~3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정상적인 삶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것을 체념하고 희망을 잃었다”고 말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를 바꾼 것은 메인주 교도소의 원격 교육·근무 프로그램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도소가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수감자들이 대학 온라인 수업을 듣고 IT 직무를 훈련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현재 터소에서 원격으로 근무 중인 소프는 내년 5월 출소 예정이다. 그는 “출소 후 부모님 근처에서 살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개발은 직업이 아니라 삶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교정제도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교정 전문가들은 “수감자에게 교육과 고용 기회를 주면 사회 안전과 경제적 이익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메인주 모델이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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