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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늘(7/13) 낮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가게는 달라도 가격표에는 '국민횟감' 광어와 우럭부터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구경만 할 뿐 사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두 생선 모두 지난달 들어 1kg당 가격이 3만 원에서 3만 5천 원으로 확 뛰었기 때문입니다.
[나종덕/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대체적으로 지금 많이 올랐어요. 광어나 우럭도 전체적으로 두 품목이 제일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실제 광어, 우럭 도매 값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지난달 우럭 가격은 41.8%, 광어는 14%나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역대급 더위로 양식 어류가 집단 폐사하면서 물량 자체가 줄어든 데다, 올해는 해수 온도 상승이 지난해보다 더 빨리 찾아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럭은 차가운 물에 사는 어종이라 해수 온도 상승에 매우 취약합니다.
폭염과 인플레이션 합성어인 '히트 플레이션'은 농산물값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본격화된 최근 일주일 사이 배추는 27%(27.4), 수박은 22%(22.5) 넘게 급등했습니다.
[대형마트 고객]
"가격이 다 조금씩 오른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어요. 저희는 꼭 김치를 먹어야 하니까."
[임지영]
"가격이 좀 비싼 편인 것 같아서 좀 고민하게 되네요."
한국은행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폭염 등으로 기온이 1도 오르면 농산물값이 최대 0.5%, 1년간 지속되면 최대 2%까지 올라 소비자물가를 0.7%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33도 이상 폭염일이 가장 많았던 7년 전이나, 평균 최고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지난해 모두 채소·과일류 물가는 출렁였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5058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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