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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채상병의 부대장이었던 임성근 전 사단장은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에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습니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 결재까지 받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 뒤 임 전 사단장의 이름은 빠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이종호 씨가 등장합니다.
이 씨가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를 벌인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도 공개됐습니다.
[이종호/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음성변조, 2023 8월 9일)]
"임성근이 만나기로 했는데 이번 문제가 되니까 이 XX 사표 낸다고 그래 가지고 내가 못하게 했거든. (중략) 그래서 내가 'VIP한테 얘기할 테니까 사표 내지 마라.'"
이종호 씨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도 등장합니다.
이 씨는 김 여사 계좌 두 개를 주가 조작에 활용했는데, 당시 이 씨 회사 컴퓨터에서 '김건희'란 이름의 엑셀 파일도 나오면서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도 이 씨의 이름이 나옵니다.
재작년 5월 이 씨가 SNS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공교롭게 이틀 뒤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면서, 삼부토건 주가가 5배 가량 급등했습니다.
임성근 구명 로비, 도이치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에 모두 이종호 씨가 연루돼 있는 겁니다.
순직해병 특검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이 씨가 김 여사에 대한 수사로 향하는 핵심 관문이 될 거라고 보고 수사망을 좁혀 가고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오늘 이종호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USB와 메모장,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4369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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