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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23년 8월, 부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재양성 스피치 대회'입니다.
시작부터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찬사가 쏟아집니다.
[초등부 참가자 (음성변조)]
"나의 대통령, 우리의 대통령, 이승만 건국 대통령."
지정 도서를 읽고 감상평을 발표하는 형식인데, 주최 측이 선정한 책은 하나같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치켜세우는 내용뿐입니다.
급기야 이 전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비판한 교과서가 오히려 잘못됐다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초등부 참가자 (음성변조)]
"(이승만 전 대통령의) 나쁜 역사만 부각시키는 교과서와 그대로 믿고 배우는 제 또래 친구들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또 이른바 보수 뉴라이트 진영이 이승만 대통령을 '건국의 아버지'라고 떠받들기 위해 내놓은 48년 '건국절' 주장도 참가 학생이 그대로 되풀이합니다.
[유년부 참가자 (음성변조)]
"대한민국의 생일은 1948년 8월 15일입니다."
지난해까지 4년간 계속된 이 행사는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가 보수 성향의 교회와 함께 주최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윤석열 정부 3년간 이 단체에 기존의 3배가 넘는 8천2백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국가 예산을 들여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축사를 보냈습니다.
[최재형/전 국민의힘 의원]
"제2, 제3의 이승만으로 자라날 것을 기대하고‥"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대한민국의 역사에 있어서 이승만 대통령이 안 계셨으면 어땠을까‥"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0822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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