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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워싱턴을 방문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과 치열하게 협의하고 있다면서, 미 측에 제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한 대응 차원에서 한국 측이 구체적으로 제안한 협력 분야는 AI, 반도체, 배터리, 조선, 군수, 원자력 등입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선의를 미국 정부와 의회, 특히 공화당계에도 두루 전달했다면서, 관세협상 이상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한구/통상교섭본부장 (오늘, 워싱턴)]
"이번 협상은 관세협상이기도 하지만 향후 한미 간의 전략적 협력의 틀을 새로 구축할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의 기회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비관세 장벽 가운데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한국의 수입 확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 달 8일, 상호관세 부과 90일 유예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미국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열흘 안에 서한을 무역 상대국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율을 일방통보 받게 될 거라는 예고를 통해 막판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압박 전술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모든 나라와 합의를 보지는 않을 겁니다. 일부에는 그냥 편지를 보내서 '감사한데요, 25%, 35%, 45% 관세를 내셔야 합니다'라고 할 거예요."
미국이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유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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