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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과 동고동락" 극우교사단체, 이주호 임명장 받고 군인 정신교육까지 노렸다

매드호아 0 1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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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우파(진짜 우파)"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렇게 훌륭한 교사노조가 있는데 우리는 왜 맞서 싸울 수 있는 선생님이 부족하지? 작년부터 대한교조의 회원 수를 늘리는 데 발 벗고 나서서 동고동락하는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극우 역사관을 공유한 두 단체는 지난해 다른 우파 단체 등과 윤석열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을 지지하는 '함께행복교육봉사단'을 만들었다. 이 봉사단은 교육부 정책자문관이었던 이모 교수를 통해 교육부와 업무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도했었다. 대한교조는 지난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정책 파트너이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편향된 역사관을 빈번히 드러내온 인물이다. 그는 '대한민국 사회교과서' 출판 기념회에서 "좌익사상으로 오염된 교과서 문제는 누구나 인식하지만, 바로잡겠다고 나섰다간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책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좌파정권이 우리 역사를 축축하고 칙칙하게 가르쳤다"며 "건국의 이승만, 부국의 박정희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5·18민주화운동을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라고 평가하며 "본질적인 성격이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한 민주화운동이었는지, 아니었는지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썼다.

 

또 조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5·16은 혁명"이라고 주장했고, 대한민국 사회교과서 출판 기념회 때는 "오늘은 6·25전쟁 당시 서울을 수복한 날(9월 28일)이고 여기(행사 장소)는 조영래홀(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 위치)"이라면서 "전태일 평전을 쓴 그 조영래(변호사)인데 좌익의 정신적 지주를 기념하는 홀에서 (우익 역사 서적 출판을 통해) 자유대한을 수복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2022년 8월 한 행사에서 레몬테라스와 맘스홀릭, 파우더룸 등 대표적 맘카페에서 우파 역사 전문가의 책이나 영상 자료가 거의 공유되지 않는다며 "우파 맘카페 같은 커뮤니티가 양산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한 초등 교사는 "검정 교과서는 이미 학술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사회적 합의를 거쳐 만든 건데 이를 편향됐다고 주장하는 건 근거가 없다"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조 위원장을 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할 때 이력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실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책자문위원의 역할은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교육부가 별도의 검증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누가 조 위원장을 추천했는지 등 경위는 살펴봐야겠지만 파악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교육정책자문위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그를 해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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