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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서 수십억 횡령사건 발생.. 직원 퇴사 후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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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원은 3년여 동안 서울 압구정 지점 등에서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 관련 업무를 맡으며 횡령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된다.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는 수출입 기업이 대금을 받고 지급하는 등 무역 거래 시 사용하는 금융 계좌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환전을 하기도 하는데, 해당 직원은 이를 이용해 수출입 기업 고객의 돈을 빼돌렸다.

 

신한은행 내부에서는 횡령액이 250억~290억원에 달한다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이다. 다만 신한은행 측은 횡령 규모가 수백억 원대는 아니라고 밝혔다. 전날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횡령 금액은 17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해당 직원은 돈을 뺐다, 일부를 다시 넣는 돌려막기로 감시를 피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삼성동 지점으로 옮긴 후 퇴사했고, 현재 잠적 상태로 은행에서도 소재를 파악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내부 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부 조사를 진행한 후 최종 횡령액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횡령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횡령액은 최소 20억~30억원대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

 

신한은행의 금융사고는 올해만 두 번째다. 지난달에는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로 19억9800만원의 금융사고가 났다고 공시했다. 세종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대출 사기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피의자가 직장 동료의 명의를 도용해 신한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에서 불법적으로 대출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13억4000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영업점 대출 담당 직원이 법인 담보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신용평가를 부풀려 무리하게 대출을 진행한 것이 내부 감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신한은행은 다른 은행과 비교해 지난 2년간 금융사고 횟수와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내부통제 비판에서 자유로웠다. 그럼에도 금융권에서 다양한 사고가 발생해 정상혁 행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를 내부통제 완성도를 높이는 한 해로 삼자"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신한은행 역시 내부통제 시스템에 허점이 많다는 사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현재 이번 사건의 경우 피해 기업이 회계 결산을 진행하던 중 자금이 많이 비는 것을 발견하고, 은행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면서 적발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이에 대해 신한은행 측은 부인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시 감사 중에 해당 건의 만기연장에 이상함을 느껴 현장감사를 실시했고 거기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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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한은행서 수십억 횡령사건 발생…직원 퇴사 후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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