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는 지난 24일 크리스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서부지법 폭동에 대해서 “‘나쁘다, 안 나쁘다’ 전에 20대 30대 정의감에 불타는 그 나이니까, 그 정도는 뭐 약과라고 생각한다”며 “안 일어났어야 할 일이지만, 비난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노총이나 전교조가 했으면 훈방으로 끝났을 텐데 이번엔 87명을 구속했다”며 “대통령이 법을 따라 나와 가지고 복귀하면 다 풀어 줘야 한다. 그리고 설렁탕 한 그릇씩 사 먹이고 위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서부지법에서 한 일(대통령 구속)은 정말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이라며 “막말로 개판이다. 목사 중에도 사이비 목사가 있다. 판사도 하는 거 보면 사이비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가) 하는 짓을 봐서는 (시위대가) 유리창 부수고 할 만하다”며 “그동안 잘 막아왔는데, 오히려 조금 허점을 보여서 길을 터준 게 아닌가. 그런 사건이 일어나도록”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우리가 질서 없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런 길을 좀 터줘서 조장한 면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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