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달 초 열린 IT 가전전시회, CES.
SK하이닉스는 16단으로 쌓아올린 5세대 HBM, 고대역폭메모리 실물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HBM의 선두 주자라는 점을 과시한 셈입니다.
[곽노정/SK하이닉스 대표]
"세계에서 가장 큰 용량의 16단 HBM3E"
SK하이닉스가 공개한 지난해 영업이익은 23조 4천6백억 원, 1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매출도 66조 1천9백여억 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를 찍었습니다.
[김우현/SK하이닉스 CFO]
"시황 조정기에도 과거에 비해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 체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8조 원대를 기록해 삼성전자의 잠정치 6조 5천억 원을 앞질렀습니다.
두 회사의 운명을 가른 건 역시 AI 전용 메모리인 HBM입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3월, HBM3E 8단을 전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납품했고, 9월에는 12단 제품도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이 이 HBM에서 나왔습니다.
[송명섭/아이엠증권 연구위원]
"HBM의 비중이 높은 회사가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이 폭이 적고 또 실적의 안정성이 이제 높을 수밖에 없죠."
상대적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이나 PC 등에 쓰이는 범용 메모리가 주를 이루고, 아직 엔비디아에 납품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0353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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