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내대표는 이날 한겨레에 “문 대행이 (이 대표와의) 친분 관계 때문에 (이 대표 모친상에) 가봐야 하는데 헌법재판관이어서 못 가서 아쉬워했다는 얘기를 잘못 전해들은 거 같다”고 말했다. 헌재가 “명백히 사실에 반한다”며 반박하자, 이날 오전에 했던 자신의 발언을 ‘잘못 전해들은 것 같다’며 거둬들인 것이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헌재를 항의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행은 이 대표와 절친이고, 누구보다 가깝다”며 “문 대행은 평상시에 헌재 관계자들에게 정치 평론 많이 하고, 정부·여당 비판을 많이 했다. 이재명 모친이 돌아가셨는데 (문 대행은) 상가 방문한 걸 자랑삼아 헌재 관계자에게 얘기할 정도로 가깝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헌재는 “문 대행은 이 대표의 모친상에 문상을 한 적이 없으며, 조의금을 낸 사실조차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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