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유치원생 딸을 홀로 키우던 30대 여성이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돈을 받아내려고 여성을 악랄하게 괴롭힌 사채업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죽어서도 다음 생이 있다면 다음 생에서도 사랑한다."
6살 유치원생 딸에게 엄마가 편지로 전한 마지막 말인데요.
지난 9월, 딸을 혼자 키우던 30대 여성은 사채업자의 불법 추심을 견디지 못하고 유서 8장을 남긴 채 숨졌습니다.
홀로 남겨질 딸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이 담긴 유서에는 사채업자들에게 빌린 금액이 빼곡히 적혀 있었는데요.
처음에 빌린 돈은 수십만 원이었지만, 연이율 수천 퍼센트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이자에 빚은 한 달도 안 돼서 천만 원 넘게 불어났고요.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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