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자유포럼
  자유포럼 게시판은 글작성시 포인트 500점을 드립니다. (댓글 100점)   

“류현진과 함께 LAD 전성기 열었다” 은퇴한 317홈런 타자 향한 美매체 평가

전투개미 0 385 0 0

[사진] LA 다저스 시절 아드리안 곤잘레스. ⓒGettyimages

 



[OSEN=길준영 기자] 류현진(토론토, 34)과 함께 LA 다저스의 전성기를 열었던 아드라인 곤잘레스(39)가 은퇴를 선언했다.

곤잘레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5시즌(2004-18년) 1929경기 타율 2할8푼7리(7139타수 2050안타) 317홈런 1202타점 OPS .843의 기록을 남겼다.

2004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곤잘레스는 2006년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 이적 이후 잠재력을 터뜨린 곤잘레스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매년 MVP 투표 순위권에 올랐다. 2011년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된 곤잘레스는 보스턴과 7년 1억54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곤잘레스와 보스턴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2년 곤잘레스가 부진에 빠지자 보스턴이 다저스로 곤잘레스를 트레이드 한 것이다. 당시 다저스는 새로운 구단주 그룹에 매각되면서 막대한 자금력을 확보했고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나서는 시점이었다. 곤잘레스가 합류한 2012년에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2013년부터 전성기를 맞이했다.

곤잘레스를 영입한 다저스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까지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염원하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고 준우승은 두 차례 달성했다.

곤잘레스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다저스에서 뛰며 735경기 타율 2할8푼(2689타수 752안타) 101홈런 448타점 OPS .793을 기록했다. 다저스에서의 성적은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클럽하우스의 리더로 다저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류현진과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동료로 함께 뛰었다.

2018년 메츠에서 뛴 곤잘레스는 이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후 프로리그에서 뛰지 않았지만 지난해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멕시코 리그에서 뛰었고 도쿄 올림픽에 멕시코 대표팀으로 출전해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곤잘레스는 2012년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곤잘레스, 칼 크로보드, 조쉬 베켓이 견고한 로스터를 구성하면서 지금의 전성기로 달려나갔다”라며 곤잘레스와 다저스의 역사를 소개했다.

“몇 시즌 동안 지배적인 모습을 보였던 곤잘레스는 적어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표를 얻을 정도의 경력을 보여줬다”라고 평한 이 매체는 “곤잘레스가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든 성과를 축하하고 이후의 삶에 최선을 다하기를 기원한다”라고 곤잘레스의 은퇴를 축하했다. 
 

 

기사제공 OSEN

길준영 기자

0
0
0 Comments
포토 제목
Category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