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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선수 리오 루이즈(왼쪽)와 아담 플럿코가 입국했다. 2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리오 루이즈와…

전투개미 0 367 0 0

KIA 타이거즈 로니 윌리엄스가 인터뷰에 앞서 손하트를 날리고 있다.

 


[OSEN=함평, 이선호 기자] "빠른 볼로 타자 압박하겠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투수 로니 윌리엄스(27)가 155km 강력한 직구를 자신했다. 로니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열성적인 훈련을 펼치고 있다. 첫 날부터 양현종이 살뜰하게 챙겨주며 적응을 돕고 있다. 순조롭게 새 팀의 분위기에 젖어들고 있다. 

6일 함평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에 응한 로니는 하트부터 발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월 인천공항에 입국할 때 배웠다. 남다른 적응력을 과시하는 행동이었다. 이틀 연속 함평에 눈이 내린 것을 두고 "한국에서 태어나서 처음 눈을 봐서 인상적이다. 추위에 힘들었는데 따뜻하게 입고 훈련해서 적응이 됐다"며 웃었다. 

로니는 "훈련 방식이 어색했지만 많이 배우고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다른 한국선수처럼 똑같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하고 싶다. 합류 했을 때 가족같은 분위기에 젖었다.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 해서 좋다. 코치, 트레이너 파트의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 양현종을 며칠 봤는데 굉장한 리더십 가졌고 대화도 많이 했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특히 두 번째 불펜투구를 설명하면서 KBO 공인구을 언급했다. "오늘은 포수들과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몸 상태가 너무 좋다. 앞으로 불펜피칭, 라이브피칭이 많이 남아 무리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공인구가 달라 변화구 던질 때 스트라이크존에서 많이 벗어나는 부분을 적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KBO리그 성공을 위한 비결로 강한 직구를 내세웠다. "나는 첫 번째로 강한 공을 던지는 장점이 있다. 최대한 많이 던지겠다. 최고의 구종은 체인지업이다. 리그에서 적응하는데 무리없다. 커브는 아직 부족하다. 세 번째 구종으로 커브를 연마해 적응하면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작년부터 계속 KBO리그 타자들을 보면서 연구했다. 굳이 약점을 꼽자면 빠른 직구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93마일(150km)의 이상의 빠른 볼로 압박을 하겠다. 단, 다르게 보자면 공격적인 스윙의 성향도 있다. 잎으로도 공부하겠다"고 자신감과 경계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OSEN=함평, 이대선 기자]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가 1일 전라남도 함평 KIA챌린저스필드에서 진행됐다.KIA 로니 윌리엄스가 캐치볼을 하고 있다. 

 


로니는 미국에서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던졌다. "미국에서는 선발은 아니었지만 롱맨으로 많이 던졌다. 문제는 없다. 선발 만큼의 이닝을 많이 던졌다. 여기서는 훈련시간이 길다. 최대한 준비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 미국에서도 수비훈련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첫 외국생활인데다 문화가 한국생활이 쉽지는 않은데도 대만족감을 표시했다. 로니는 "처음에는 시차적응이 불편했다. 전체적으로 한국사람에 만족한다.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농담으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음식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비빔밥이 맛있다. 한국식 바베큐, 삽겹살 등 고기종류도 좋아한다"며 웃었다.
 

기사제공 OSEN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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