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에 넘긴 작년 8월 2일.
이첩 직후인 낮 1시 42분, 임기훈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유재은/국방부 법무관리관]
"임기훈 비서관은 전화가 와서 '경북(경찰)한테 저한테 전화가 올 거다'라는 말을 해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안보 업무를 보좌하는 비서관이 경찰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사전에 대통령실이 개입해 경북경찰과 조율했다는 뜻입니다.
.. 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