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이 숨진 '시청역 역주행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이 국과수로부터 '이번 사고는 운전자 과실'이라는 취지의 분석 결과를 받았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주 목요일 국과수 분석을 받았다며 "전반적으로 실체적 진실에 근접했다고 보면 될 것 같고, 분석 내용을 토대로 사고 운전자를 조사하면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청장에 따르면 국과수는 사고기록장치, EDR 분석 외의 다른 감정도 진행해 결과를 냈는데,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라는 소견을 내놨습니다.
운전자 차 씨의 급발진 주장과 달리 차 씨가 실제로는 가속페달을 밟고 있었다는 취지의 감정 결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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