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다해 씨는 지난 1월 출근 도중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승차장 안전문과 열차 사이 틈에 갇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차를 타려는데 갑자기 문이 닫힌 데 이어 안전문마저 닫힌 겁니다.
김 씨는 열차가 선로를 빠져나갈 때까지 폭 50cm 공간에서 버텨야 했습니다.
[김다해]
"'이제 죽겠다.' 이런 생각밖에 안 들어서 너무 무서웠어요."
해당 안전문은 사고 20일 전 설치된 새 것이었는데, 당시 서울교통공사는 "사람이 갇혔다는 신호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며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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