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처음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미 1천2백 명 넘는 피해자가 숨졌는데요. 두 번째로 많이 팔린 '가습기 메이트'의 제조사 SK케미칼과 판매사인 애경산업에게 13년 만에 유죄 판결이 나왔습니다. 당초 1심 법원은 제품의 주성분과 폐질환 사이에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항소심 법원이 3년 만에 "이들 업체들이 전국민을 상대로 독성실험을 했다"고 질타하며 유죄로 판단을 뒤집었습니다.
2011년에 처음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미 1천2백 명 넘는 피해자가 숨졌는데요.
두 번째로 많이 팔린 '가습기 메이트'의 제조사 SK케미칼과 판매사인 애경산업에게 13년 만에 유죄 판결이 나왔습니다.
당초 1심 법원은 제품의 주성분과 폐질환 사이에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항소심 법원이 3년 만에 "이들 업체들이 전국민을 상대로 독성실험을 했다"고 질타하며 유죄로 판단을 뒤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