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의 간부 2명이 어제 오후, 방송통신심의위를 찾았습니다.
이례적인 '항의성 방문'이었습니다.
이들은 방심위의 국제협력단장 등을 만나, 몇 가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지난주 워싱턴d.c에서 구글 측 인사들을 만난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사전 협의되지 않은 질문을 던진 이유와 면담 직후 낸 관련 보도자료의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15일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구글을 찾은 류 위원장은 최근 한국에서의 범죄 생중계 영상이 유튜브에서 장시간 노출됐다고 구글에 항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책상을 치며 목소리를 높였고 마컴 에릭슨 부사장 등 구글 관계자들이 적잖이 당황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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