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번 조사 결과, 아리셀이 군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품질검사를 조작해 왔던 것도 드러났습니다.
그러다 최근 품질검사에서 미달 판정을 받자 무리하게 납품 일정을 맞추려 숙련되지 않은 노동자들을 대거 투입했고, 결국 23명이 숨지는 참사로 이어진 겁니다.
지금까지 아리셀이 군에 납품한 배터리는 10만 개가 넘는데, 군은 아리셀 제품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