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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제명 또 부결.. 두 번 감싼 대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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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전의 한 건물 엘리베이터 앞.

 

한 남성이 뒤에 서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다 갑자기 옆 여성의 신체를 손으로 두드립니다.

 

남성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송 의원은 지난해 총선 선거 캠프에서 일하던 여성의 신체를 만지고 손을 잡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지만 언론과 피해자를 탓했습니다.

 

[송활섭/대전시의원(지난 6월)]

"이거를 다른 제3자한테 이렇게 하고 그런 부분은 저는 제 생각 상식적으로는 좀 아쉬움이 있고…"

 

하지만 1심 판결은 당선무효형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송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본 회의에 상정됐습니다.

 

[조원휘/대전시의회 의장(오늘)]

"찬성 13명, 반대 5명, 무효 2명으로 징계 제명안은 부결되었음을…"

 

제명안은 1표 차이로 부결됐습니다.

 

대전 시의회 의원 21명 중 17명이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조원휘/대전시의회 의장]

"개개인별 의원들의 뜻을 존중합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또 제명안이 부결되자 시의원들에게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당신들도 성범죄자들입니다!"

 

[박이경수/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당장 전원 사퇴하십시오. 성추행 범죄를 저지르고도 제대로 된 반성도 사과도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681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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