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격노설이 시작된 지난해 7월 31일, 대통령실 전화를 받고 나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수사 결과 브리핑을 취소하라고 전화로 지시합니다.
이때 사용된 전화가 박진희 당시 국방부 군사보좌관 휴대폰입니다.
이후 박 보좌관 전화기가 바빠집니다.
박 보좌관이 이 장관의 해외 출장 동행으로 함께 출국하기 직전까지, 임기훈 당시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3시간 동안 6차례 통화했습니다.
30분에 한 번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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