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vs 세이부

세이부는 개막시리즈에서 니혼햄을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경기에선 6:3 역전승을 거두었는데 메히아가 전타석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아키야마-타시로 테이블세터진의 흐름이 좋지 못한건 다소 아쉬웠다고 봐야죠.
중심타선도 장타력은 아쉬웠지만 꾸준히 출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선발은 타와타입니다. 지난 시즌 어깨 통증으로 초반 흐름이 좋지 못했었죠.
하지만 컨디션을 회복한 이후에는 완봉승 포함 5연승을 거두며 맹활약을 했습니다.
비시즌동안 슬라이더를 더욱 가다듬었기에 좋은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범경기에선 13이닝동안 2피홈런과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지만 말 그대로 시범경기였으니까요.
오릭스의 타선이 크게 좋은 흐름이 아니고 계투도 흔들리는만큼
1-2번 테이블세터만 출루해준다면 타선의 힘을 앞세워 승리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릭스는 개막시리즈에서 라쿠텐에게 3연패로 스윕을 내줬습니다.
역전을 당하는 경기가 계속 나올만큼 오릭스의 불펜진이 흔들리고 있죠.
팀의 주장인 오카다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나 나카지마, 고야노 등 중심타선은 좋지 못합니다.
시범경기때 좋았던 이런 중심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챙기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오늘 선발은 딕슨입니다. 지난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9승 11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는데요.
제구가 무너지면서 사사구 비율이 높아지며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최근 팀 타선의 흐름이 매우 좋지 못하고 불펜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하기에 딕슨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소한 오늘만큼은 오릭스가 지진 않을꺼라 보여집니다. 딕슨의 호투가 예상됩니다. 

오릭스 역배 승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