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WC예선 콜롬비아 vs 칠레 경기분석 --- 횽횽횽

홈팀 콜롬비아는 우루과이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로 비기며 무난한 페이스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남미 예선 4위, 5위 칠레와 승점 1점 차로 본선행 안정권에 진입하기 위해선 좀 더 분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모나코에서 부활한 FW 팔카오가 마침내 복귀했으며, MF 하메스 역시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그랙' 으로' 변신한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홈에서는 지난 해 11월 아르헨티나전 패배이래 무패를 기록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콰드라도의 경고누적 결장은 가볍지 않아보이며, 칠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코파 아메리카 8강전 당시 0-2로 패했던 기억이 생생한 만큼 설욕의지가 남다를 법합니다.

원정팀 칠레는 페루와의 홈 더비매치에서 접전 끝에 2-1 신승을 거두고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다시금 남미예선 5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재도약 준비를 마친 상황입니다. FW 산체스, MF 비달 등이 소속팀으로부터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는데다 최근 부상을 겪은 MF 오레야나, 디아스 등의 컨디션도 정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번 예선 원정에서 3패나 당하는 등 안방을 떠났을 때 버티는 힘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칠레 역시 FW 피니야, MF 발디비아, 마티아스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콜롬비아 원정에선 2010 월드컵 남미예선 당시 4-2로 승리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칠레 입니다. 최근의 원정 약세 일부 주력들 공백이 있고 이점이 승부를 가를것으로 예상 됩니다.

콜롬비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