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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분석게시판

11월 04일 WKBL KDB생명 vs 신한은행 ----- 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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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PNG

 

 

 

 

- KDB생명 -

 

주전 포인트가드인 이경은은 무릎 부상으로 일본 전지훈련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가드 이경은은 개막경기에서 출전했다.하지만 이경은의 체력 안배와 김진영의

 

 전열 이탈을 막아낼 선수는 이들보다 다소 경험이 부족한 김시온(21, 175cm)과

 

 안혜지(19, 163cm)다.하지만 아직 어리다는 문제점은 있다.

 

김진영의 시즌 아웃 소식은 아쉽지만, 지금으로써는 젊은 선수들의성장 가능성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KDB생명이다.

 

이경은, 한채진, 조은주, 김소담, 안혜지, 노현지, 등 주전급 선수 구성으로만 놓고 보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다만 이들 외에 가용 선수자원이 적다는 점은 크나큰 핸디캡이다.

 

KDB생명은 2014년 인천 신한은행에서 활약한 카리마 크리스마스 (27·미국)를

 

 외국인 선수로 선발했다. 득점 능력이 탁월한 그는 리바운드까지 능해 선수로선

 

 최고 찬사인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로 통한다. 외국인 선수 조합에선 KDB생명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했다. 매년 하위권을 맴돌았던 KDB생명은 기량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

 

카리마 크리스마스와 티아나 호킨스를 동시에 뽑아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여자 선수로는 드물게 힘있는 농구를 구사하는 크리스마스는 저돌적인 골밑 돌파가

 

 일품이다. 지난 시즌 양 팀의 전적은 4승3패로 신한은행의 약우세였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KDB생명은 신한은행에 강했다.

 

지난 시즌 기록한 7승 중 3승이 신한은행전에서 따낸 것이었다.

 

번번이 고춧가루를 뿌려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좌절시킨 장본인이다.

 

KDB생명은 이경은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KDB생명의 모든 공격이 이경은을 거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이경은은 평균 11.26득점 4.31리바운드

 

 4.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KB전에선 5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이

 

 좋지 않았는데 하루 빨리 경기력을 찾아야 한다. 일단 신한은행의 가드진이 약하기 때문에

 

이경은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 신한은행은 가드진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가동할 수 있는

 

 자원이 윤미지, 김규희 밖에 없다. 윤미지, 김규희도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속도,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이경은이 앞선다. 이경은이 반드시 상대 가드진을

 

압도해야 한다. 또한 KDB생명은 한채진, 조은주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조은주는 KB전에서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기록해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문제는 한채진이다. 지난 2014-2015시즌부터 하락세가 오기 시작한 한채진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기였던 3점슛마저 사라지면서 KB전 8득점에 그쳤다.

 

KDB생명은 이경은, 조은주, 한채진이 동시에 터져야 승리 확률이 높아지는 팀이다.

 

한채진의 활약은 승리를 위한 필수 요소다.

 

 

 

 

- 신한은행 -

 

 

신한은행은 가드진의 맏언니인 최윤아가 무릎수술로 복귀가 미정이며 백업 가드인 이민지

 

역시 훈련중 부상을 입으며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신재영 역시 피로골절로

 

 한달여간을 결장할것으로 보인다. 김규희가 훈련에 복귀하며 경기에 나설수는 있지만

 

100%의 컨디션은 아닌것으로 알려져있다. 결국 가드진의 부상으로 신한은행은 경기를

 

 이끌어가기 상당히 힘들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하은주와 신정자가 은퇴한 가운데 인사이드 역시 쉽지 않은 경기들이

 

될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에이스인 김단비가 있기는 하지만 김단비에게 의존하는 경기가 많아질수록

 

김단비 역시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할것으로 보인다. 가드진의 공급이 원할하지 못한

 

 신한은행으로서는 김연주 김규희 윤지의 분발이 상당히 필요해 보인다.

 

곽주영과 김단비 양인영으로 이루어진 포워드진이 힘을 내주어야 한다. 신한은행은

 

개막전에서 김단비가 27득점을 올리며 KEB하나은행을 72-64로 제압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단비가 아니었다면 신한은행은 홈 개막전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직전 경기에서 기존 가드들의 역할이 만족스럽지 못하자 신한은행은 김단비에게 다시

 

 리딩을 맡기기도 했다. 김단비의 1번 기용은 임시방편은 될 수 있지만 김단비는 물론

 

 신한은행에게도 그다지 좋은 대안이 아니다. 윤미지, 김규희 등 신한은행의 기존

 

 가드진이 이경은을 지난 첫 경기 만큼 막아낼 수 있다면 승부는 신한은행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진행될 수 있다. 비시즌 내내 재활에 몰두했던 김규희가 개막전에서

 

는 7분 가량을 소화했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활약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신한은행의 용병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와 애덧 불각은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16점 17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상대 팀 두 외국인 선수가 32점 11리바운드를 수확한 것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하나은행은 나탈리 어천와가 손가락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다가

 

카일라 쏜튼은 팀 훈련에 합류한지 이틀밖에 안 되는 상황이었다.

 

신한은행은 이미 개막 전부터 두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에 불안감을 나타낸 바 있고,

 

그 우려는 개막전에서 현실이 됐다. 시즌은 이제 시작이고 변수는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에

 

반등의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특별한 기대를 갖기가 쉽지 않다.

 

 

 

 

KDB생명이 개막전에서 27점이나 쏟아 부었던 김단비의 화력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KDB생명에는 이경은이 있다. 이경은은 매치업 상대가 KB보다 다소

부담이 적은 신한은행을 상대로는 이경은이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있다.

KDB생명의 용병은 득점력이 높은 카리마 크리스마스다. 그리고 KDB생명의 용병

크리스마스에 맞설 신한은행의 용병 조합은 다지 위력적이지 않다. 외국인 선수 면에서는

KDB생명이 더 우위에 있는 모습이다. 만약 크리스마스가 상대 외국인 선수를 완벽하게

궤멸시키고 인사이드를 장악한다면 김단비가 개막전 이상의 활약을 펼쳐도 신한은행이

KDB생명의 기세를 막아내기는 힘들 것이다.

 

 

최종픽: KDB생명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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