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4일 WKBL KDB생명 vs 신한은행 경기분석 --- 횽횽횽

홈팀 KDB생명이 신한은행을 홈으로 초대합니다. KDB생명은 KB스타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배를 했습니다. 이경은, 한채진, 조은주 토종 트리오가 정상적으로 나섰지만 KB의 활동량을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KDB생명의 문제는 이름값 높은 선수들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채진의 노쇠화가 드러나고 있고 조은주,이경은 역시 한참 때에 비해 활동량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김영주 감독은 여전히 이들의 출전시간과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훌륭한 공격력을 갖춘 크리스마스의 존재가 외롭게 보일 정도로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합니다. 또 다른 외국인선수인 호킨스는 첫 경기만 놓고 봤을 때 전혀 위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원정팀 신한은행은 첫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27점을 올린 김단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1승을 추가했습니다. 후반에만 43점을 몰아 넣는 집중력도 돋보였습니다. 김규희, 최윤아 등 부상자들에다 하은주, 신정자의 은퇴로 로스터가 헐거워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쓸 만한 선수가 많습니다. 김규희는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지만 일단 지난 경기에서 7분이상을 뛰었고 윤미지, 곽주영, 김연주 등 토종자원들의 활약상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알렉시즈, 불각 두 외국인선수의 기량은 썩 눈에 띄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치업 열세를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신한은행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