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이] 3월 24일 국내경기 2경기

안양KGC VS 서울SK

KGC는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어놓은 상황입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오리온이 전주KCC에게 패배하면서 조금 빠르게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1위 달성은 성공했지만 아무래도 힘이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도 홈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종료 후에 축하행사가 있는만큼 기운 빠지는 경기를 

진행할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주력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크지만 벤치자원들의 경기력이 그렇게 

나쁘지도 않습니다. 한희원,문성곤,김민욱 등 백업자원들의 경기력도 봐줄만 합니다.

용병으로 나올 사익스도 근래 좋은 모습으로 꾸준히 올라가고 있고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이 20점을 널을 정도로 백코트 공격력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습니다.

서울SK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좌절했습니다.

시즌성적은 22승 30패 그래도 7위 자리를 뺏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KGC와 마찬가지로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사실상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현석,송창무 등 백업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최준용이 신인왕을 따내기위해 좋은 몸상태가 아닌상태에서 나서고 있지만 

쳐질대로 쳐진 전력은 어쩔수 없어 보입니다.

남은 2경기가 모두 원정경기인데 KGC보다 일요일 동부와의 경기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외국인 용병 매치업으로 봤을때도 KGC를 따라가기 힘들어 보입니다.

KGC의 우승이 이미 확정이지만 4강 플레이 오프 직행 덕에 여유있는 일정입니다.

1.5군으로도 충분히 상대가 가능해 보이는 경기입니다.

이번경기는 안양KGC 마핸 승 / 오버 예상합니다.

 

 

 

흥국생명 vs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은 열흘을 기다려 챔피언전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았던게 선두가 확정시 되면서 시즌 최종전은 후보선수들이 나설수가 있었습니다.

주전선수들은 사실상 17일만에 제대로된 경기를 치르는 셈입니다.

기업은행을 상대로 우려해야될 부분은 경기감각으로 보입니다.

연습경기는 많이 치러왔겠으나 실전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질것으로 보입니다.

초반에 감각 못 잡고 많은 실점을 예상하고 중반정도에 경기를 조금씩 풀어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전체적으로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흥국생명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팀 플레이와 이번시즌 디펜스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 흥국생명입니다.

하지만 이전 기업은행에서 2연패를 기록했던 안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생각보다 어렵게 챔피언전에 올라왔습니다.

가뜩이나 주전 세터 김사니의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와 일정이 길어지다 보니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하루만에 이어지는 경기이다 보니 휴식없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을까 의문입니다.

17일동안 휴식을 취하고 경기를 치르는 흥국생명과 연속적인 경기로 쳐져있는 기업은행

오늘 기업은행의 체력적인 소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일단 김사니도 백업세터로 뛰던 이고은이 교대로 나서며 모든 경기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해냈다는 것은 괜찮아 보입니다.

오늘경기에서는 체력적인 면에서 확실하게 우위인 흥국생명이 오늘 경기에서 웃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경기는 흥국생명 승 / 오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