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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의 홈경기다. 전자랜드는 7위 LG에 2경기 차이로 앞서 있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요한 일전을 치르게 됐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LG를 상대로 최근 3연승을 거두고 있는 데다 제임스 켈리가 가세한 이후 고질적인 약점인 높이와 

 

 

운동능력이 큰 폭으로 좋아졌다. 켈리가 있을 때 잘 되지 않던 국내선수와의 연계 플레이도 

 

 

몰라보게 향상되었는데 박찬희의 패스 게임도 그 덕분에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홈 성적은 15승 8패. 홈 23경기 평균 81.3점을 넣는 활발한 공격력과 더불어 부담이 

 

 

줄어든 커스버트 빅터의 상승세도 기대해 볼 만하다. 

 

 

LG는 직전경기였던 서울 SK와의 홈 맞대결에서 뼈아픈 1패를 떠안고 말았다. 

 

 

조성민이 25분도 뛰지 못했고 마리오 리틀의 무리한 플레이도 LG의 발목을 잡는다. 

 

 

김종규와 제임스 메이스 두 빅맨이 힘을 내고 있지만 외곽과 벤치의 기복을 메우진 못하고 있다. 

 

 

포인트가드 매치업도 열세. 김시래의 분전이 외롭게 이어지고 있지만 박찬희의 수비력에 

 

 

고전할 공산이 크다. 여기에 LG의 원정 성적은 겨우 8승 16패에 불과하다. 원정에서 

 

 

평균 85점 가까이 내주는 수비력은 한 시즌 내내 LG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있다. 

 

 

전자랜드는 켈리의 가세로 공수 밸런스가 더 좋아졌다. 이 이점을 잘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