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ManTo♣ 3월14일 FA컵 첼시 FC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분석

홈팀 첼시는 까다로운 웨스트햄 원정을 2-1로 승리하며 리그 우승 가능성을 더욱 드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그 우승이 목전에 있는 만큼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바라볼 때, 콘테 감독은 이번 경기 부상자 없이 풀스쿼드를 가동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퍼거슨이 물러난 이후 맨유와의 맞대결에서도 대체적인 우세를 보이는 중이며, 전반기 홈 맞대결에서는 4-0 대승을 거두며 상대에 굴욕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이 경기는 결과만큼이나 무리뉴 감독 더비라 관심을 끌었던 경기입니다.



원정팀 맨유는 주중 로스토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원정 거리도 거리고 잔디가 워낙 엉망이었기에 득점 잇는 무승부를 거둔 것만으로도 만족할만한 결과입니다. 단 다음 주중에도 2차전을 치르는 등 지옥의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지난 본머스 전 밍스와의 사건으로 즐라탄이 3경기 징계를 받은 것이 뼈아픈 상황이며, 게다가 지난 경기에 빠진 루니에 이어 이번 경기는 마샬과 레쉬포드마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입니다. 공격수로 뛸수 있는 선수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며, 펠라이니가 톱으로 나설것이란 예측까지 있습니다.



월요일 경기로 인해 주중 경기에 따른 피로가 조금은 떨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체력 부담은 큰 맨유이며, 설상가상 공격진이 전멸한 상황으로 결정력 문제가 드러나는 최근의 흐름을 타파할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전반기 맞대결 당시보단 조직력이 한층 올라온 만큼 그당시의 대패가 재현될 가능성은 적어보이나 이번에도 결국에는 첼시가 우세한걸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