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ManTo♣ 3월10일 KBL 안양KGC vs 서울삼성 경기 분석

홈팀 안양 KGC는 직전경기 원주 동부와의 원정대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 이정현, 오세근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1위 확정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홈으로 돌아와 삼성을 상대합니다. 올 시즌 내내 삼성을 상대로 약점을 내보인 KGC이지만 최근 흐름은 대단히 훌륭합니다. 특히 키퍼 사익스의 역할이 늘어나면서 외국인선수 2명이 함께 나서는20분의 시간대를 상당히 잘 버티고 있습니다. 강병현의 복귀와 더불어 한희원, 박재한 등 젊은 선수들의 벤치 활약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정팀 삼성은 최근 흐름이 썩 좋지 못하며, 최근 들어 부산 KT, 전주KCC, 창원LG 같은 하위권 팀들에게 패하면서 승수쌓기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2위를 달리고 있지만 2월 이후 경기력은 썩 미덥지 못합니다. 부상자는 없지만 고민거리가 적지 않으며,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뒤를 받쳐야 할 마이클 크레익이 부진에 빠진 탓입니다. 동료들을 믿지 못하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이상민 감독의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임동섭이 분전하고 있지만 김준일은 기복이 심한 데다 김태술의 수비 약점도 아쉬움을 남깁니다. 사익스에게 호되게 당할 공산이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