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자 [동자픽] V-리그 한국전력 VS KB손해보험 전

한국전력 vs KB손해보험

한국전력은 지난시즌 정규리그 3위. 그리고 KOVO컵 우승을 통해 이번시즌은 우승에 도전합니다
우승을 노려볼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광인의 활약이죠 지난시즌엔 484득점 공격성공률 51.1%으로 약간 아쉬웠다면
이번 KOVO컵에서 평균 25.6득점 공격성공률이 61%로 굉장히 높았고 컨디션이 좋아보였습니다
여기에 서재덕이 리그 최고 수준의 윙 리시버로 성장하고 있으며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시즌 권준형 세터에 고민이 깊었던 한국전력은 오프시즌에 대한항공 소속이었던 강민웅을 영입했는데요
신영철 감독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으며 주전세터로 올라왔으며 이번시즌 강민웅의 활약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티의 존재입니다 이미 국내무대에서 검증된 선수이기도 했으며 KOVO컵에서도 그에 맞는 활약을 보여줬죠
지난 2013-2014시즌보다 더욱 공격이 강하고 영리했습니다 타점 높은 공격은 물론 용병들이 쉽게 못하는 대각선 공격도 다양했죠
바로티-전광인-서재덕 삼각편대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베테랑 윤봉우를 영입해 센터도 그나마 잘 메워줬고
리베로 오재성의 역할도 양호합니다 아쉬운점은 수비력이 감소해 KOVO컵에서도 디그부분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보였다는거죠
또한 공격적인 팀 스타일상 서브와 공격에서 범실이 많기에 스스로 자멸하는 장면을 만들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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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지난시즌 6위를 기록했으나 KOVO컵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며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2016-2017 시즌 트라이아웃에서 2순위로 뽑힌 우드리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미디어데이 인터뷰때도 직접 밝혔듯이
210cm로 용병중 가장 키가 큰 우드리스는 상대 블로킹보다 높은 타점에서 강타를 쏟아내며 블로킹도 잘해주고 있습니다
KOVO컵 5경기에서 평균 22.6득점을 기록했으며 8개의 블로킹을 만들어내며 조별리그 득점 4위, 준결승 득점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오프시즌동안 삼성화재에서 이선규를 데려왔는데요 이선규의 합류로 센터라인의 높이가 강해졌고 공수 모두 강해졌습니다
이선규는 이적을 오자마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KOVO컵 대회에서 팀 블로킹 전체 2위를 기록하는데 일조했네요
지난시즌 디그 1위였던 부용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곽동혁을 영입했지만 분명 불안한점은 많습니다
사실 누가 오더라도 부용찬의 빈자리를 메우기 쉽지 않아 후위 수비력이 많이 약해진게 KOVO컵에서도 눈에 띄었으며
곽동혁을 비롯해 김요한이나 황두연 모두 리시브에 불안감을 갖고 있기에 한국전력의 강서브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막아내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김요한의 몸 상태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볼수 있겠네요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양 팀의 경기력 차이는 이미 KOVO컵 두 경기에서 모두 드러났습니다
예선전에서는 한국전력이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으며 결승전에서도 3:1로 또 승리를 거두었죠
KB손해보험은 이선규-하현용 국가대표급 센터 라인과 우드리스의 활약이 있었으나 부용찬이 없는 수비가 매우 불안했습니다
강서브에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이었고 황두연이 아직 공격과 리시브에 기복이 심한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전력 역시 수비가 강해지진 않았으나 전광인과 바로티의 현재 컨디션이라면 높이가 강해진 KB손해보험도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퀵오픈이나 시간차공격 등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져가고 있는 강민웅이며 전광인과 바로티의 타점이 상당히 좋습니다
핸디캡까지도 극복할만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승무패와 핸디캡, 실시간으로 하기도 좋은 경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