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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KBL 경기분석 주력 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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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인삼공사 vs 동부

 

 한국 프로농구 사상 최장기간인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로드 벤슨의 기록입니다. 사실 작년까지의 모습으로만 보면 '올해도 벤슨은 KBL에서 뛰긴 하겠지만 두각은 없이 천천히 나락으로 가겠네' 라는 생각이었는데 올해는 벤슨의 KBL 사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작년 맥키네스에게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요. 폼을 봐도 그렇습니다. 놀랍게 올라간 슛 성공률과 자유투, 그리고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는 골밑 안에서의 탄탄함이 동부를 이정도 순위에 올려놓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 오늘 경기만 보겠습니다. 사이먼과 벤슨, 두 선수 모두 동부에서 뛴 경험이 있고 성적도 준수하게 냈습니다. 골밑에서의 존재감은 누가 더 클까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확실히 벤슨보다는 사이먼 쪽이 더 무게감이 갑니다. 골밑에서만 힘을 내주는 벤슨과는 다르게 사이먼은 말 그대로 코트 반개 갈라놓고 그 안에서 모두 슛을 때릴수 있는 선수입니다. 정말 인삼공사는 오세근만 제외하고는 모두 3점을 때릴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동부쪽이 좀 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늘 확실히 동부와 인삼공사의 경기는 골밑을 지배하는 자가 이기는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익스보다는 맥키네스 쪽이 골밑에서의 존재감이 더 확연히 드러나게 되겠죠. 인삼공사에서는 사이먼 오세근의 트윈타워가 있다면 동부에서는 벤슨 김주성 맥키네스의 트리플 타워가 있네요. 뉴스 기사를 읽었는데 양 팀의 승부처는 '이정현-오세근-사이먼' vs '김주성 맥키네스 벤슨'의 득점 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릴 것 같다는 말도 안되느 소리를 하고 있네요. 경기를 봤으면 그런 소리는 안 나올텐데요. 요즘 김주성의 공격력이 좀 별로입니다. 작년부터 약간 댈러스의 노비츠키 같이 플레이를 하는 듯한데 신체능력이 떨어져 그 정도의 퀄리티는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공격은 계속 무위로 돌아가지만 수비 자체는 그래도 동부의 타워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동부의 외곽자원도 나쁜 편은 아니고, 골밑에서 계속 들이대는 역할만 충분히 해낸다면 점수는 또 비슷하게 따라갈 것 같네요.

 

 

동부 핸디승 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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