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열흘 전, 포틀랜드와의 악연을 끊어냈다. 포틀랜드 상대 16연패에 마침표를 찍고 승리를 거둔 것. 이제는 홈 경기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포틀랜드를 꺾을 차례다. 레이커스는 홈에서 2013년 2월 22일 이후 포틀랜드에게 승리를 따낸 적이 없다.
현재 레이커스는 새로 영입한 타이슨 챈들러가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포틀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때, 라존 론도 대신 론조 볼, 콜드웰-포페 대신 카일 쿠즈마를 주로 투입하며 스몰라인업 보단 높이가 포틀랜드에게 잘 먹힌다는 것을 확인했기에 챈들러의 가세는 포틀랜드에게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매 게임 평균 26득점을 책임지는 릴라드를 앞세워 4연승을 거두고 있는 포틀랜드. 최근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기세가 좋다. 그러나 릴라드의 무릎이 정상 컨디션은 아닌듯 하다. 레이커스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통증 때문에 수요일 훈련에 불참했다고 한다. 또한, 기나긴 홈연전 [6연속 홈 경기]을 치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