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시래기] 08월 10일 국야

한화 - 비야누에바

타선의 대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비야누에바(3승 6패 3.67)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4일 기아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비야누에바는 아직 완벽이라는 단어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다. 삼성 상대로의 투구는 확실하게 좋다고 할수 없지만 홈이라면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유희관과 두산의 불펜 상대로 무려 12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한화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세를 홈까지 이어올 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우규민(5승 6패 4.78)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삼성 - 우규민

4일 NC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있는 우규민은 투구의 기복을 줄이는게 무엇보다 급선무인 상황이다. 특히 한화 상대로 기복이 심한 투구를 한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릴듯. 전날 경기에서 LG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8회 기적적인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7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을 원정까지 이어갈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불펜의 5.1이닝 무실점은 역시나 기분 좋은 소식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타선은 확실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기세와 기세의 충돌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 

TIP :::  비야누에바와 우규민 모두 호투를 기대할법 할수 있는 투수라는 공통점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불펜의 안정감은 삼성보다는 한화가 조금 더 우위에 있고 무엇보다 홈이다.

추천 - 한화 승

LG - 임찬규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LG는 임찬규(5승 6패 4.11)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4일 두산전에서 2이닝 8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임찬규는 잠실에서 강하다는 강점마저 날아가버린 상태다. 게다가 최근 SK 상대로 부진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암운을 드리우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 초반 김동호 상대로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이후 삼성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불펜이 무너진건 이 팀의 하락세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SK - 다이아몬드

4일 kt전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다이아몬드는 최근 들어서 징검다리 호투를 하고 있는 중이다.그러나 원정, 특히 LG 상대로 강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매우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구창모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 특히 잠실에서 부진하다는 문제를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불펜이 갈수록 흔들리는건 상당히 심각한 부분이다. 

TIP ::: 다이아몬드가 LG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임찬규의 SK 상대는 영 좋지 않은 편이고 무엇보다 최근의 임찬규는 홈에서도 부진하다.

추천 - sk역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