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KBO LG vs KIA

★Previously

기아는 10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두었다. 기아는 한 번 패배하면 탈락하는 와일드카드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나머지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대역전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기아 선발로 나선 헥터 노에시가 7이닝 5피안타 2실점 1.29의 방어율로 최고의 피칭을 펼쳤고 2번 타자로 출전한 브렛필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주찬과 나지완은 1안타 1타점으로 팀 공격에 기여하며 2득점에 그친 LG 타선을 압도했다. LG는 데이비드 허프가 선발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피칭했고 박용택은 3타주 2안타로 건재함을 알렸다. 중요했던 승부처는 오지환의 실책 한번이 2득점으로 연결된 점이다. 반면 기아의 김선빈은 호수비로 이닝을 삭제했다. 

★The starting pitchers

금일 홈팀 LG의 선발은 우완 류제국. 올 시즌 29경기에서 13승 11패 4.30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최근 등판 경기인 10/01 SK와의 홈 경기에서 3.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기아를 상대로 3경기 1승 1패 19이닝 7실점(5자책) 2.37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금일 원정팀 기아의 선발은 좌완 양현종. 올 시즌 31경기에서 10승 12패 3.68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며 최근 등판 경기인 10/3일 KT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거두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6경기 2승 2패 37.1이닝 17실점(10자책) 2.41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Match facts

관건은 오지환의 수비

히메네스의 폭발 필요

채은성의 아쉬운 침묵

류제국- 1회만 넘기자 / 통산 양현종 상대 0승 3패 3.03

1차전 헥터의 완벽투

어제 등판 불펜진 오늘 모두 등판 가능

1차전 이범호 잠잠

김선빈 계속되는 플라이 볼 불안

양현종- 통산 류제국 상대 4승 무패 0.82 / 초반 제구 관건

★Comment

어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기아가 또다른 에이스 양현종 카드를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LG 역시 올 시즌 좋은 피칭을 거둔 류제국 카드른 선발로 내세운다. 류제국은 올 시즌 1회에서 8.69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고 1회만 제외한다면 3.30의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2위의 기록을 보여준다. 류제국으로서는 1회를 어떻게 잘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팀 승리가 걸려있다고해도 과언이아니다. 양현종은 올시즌 LG를 상대로 2.41의 방어율 QS는 5회를 기록했다. 득점지원률이 좋지 않은 점이 역시 아쉬운 점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200이닝을 넘기며 07년 류현진 이후 9년만에 토종 200이닝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허프를 내세우고도 패배를 당한 LG는 설욕을 다짐하지만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기세에서 앞선 기아가 금일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