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꼬레] 국내야구 2경기 분석 나니꼬레??

kt는 로치(2승 9패 5.3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넥센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로치는 최근 2경기에서 조금씩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두산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지만 최근 홈에서 부진하다는 건 로치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함덕주와 두산의 불펜 상대로 단 3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결국 두 번째의 기적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다시금 페이스가 하락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에 대한 신뢰는 버리는 게 좋을 듯. 

두산은 니퍼트(10승 6패 3.63) 카드로 7연승에 도전한다. 21일 한화전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니퍼트는 후반기의 시작이 꼬인 게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여전히 kt 상대로 강하다는 게 기대를 걸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긍정적이다. 다만 불펜의 소모가 많았다는 게 아쉬운 부분.

KT 의 로치가 후반기 들어서 살아나고는 있지만 두산의 벽을 넘기에는 아무래도 부족함이 있어 보이는 게 현실이다. 니퍼트의 투구는 좋지 않지만 두산에게는 이를 커버하고도 남는 파워가 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두산 승

기아는 양현종(13승 3패 3.81)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1일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양현종은 최근 2경기에서 6이닝을 충실히 막아줄 수 있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SK 상대로도 호투를 기대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김주찬의 끝내기 득점 포함 8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이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주력 불펜의 소모도가 높은 건 문제가 될 수 있을 듯.

SK는 문 승 원(3승 7패 5.21)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1일 NC 전에서 2이닝 8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문 승 원 은 최근 2경기에서 투구 패턴이 파악되면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의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상황. 전날 경기에서 정용운과 박진태 상대로 7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SK의 타선은 이후 기아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 게 이번 경기에서도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높다. 불펜이 제 몫을 하지 못한 건 여러모로 치명적이다.

기아의 양현종은 언제든 호투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페이스가 회복되어 있고 SK 상대로도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반면 7월 중순 이후의 문 승 원 은 급격한 부진에 빠져있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기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