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또] NPB 2경기

오릭스 VS 니혼햄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사키 사치야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5월 26일 지바 롯데전에서 2.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야마사키는 작년과 다르게 선발로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씩 화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라노 히로시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라쿠텐전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우라노는 최근 3번의 선발 등판에서 3연속 4실점이라는게 걸리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짜내기의 극을 보여주면서 반덴허크 상대로 2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여전히 득점력의 부재가 아쉽기 그지 없는 상황.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스윕의 위기를 벗어나는 개가를 올렸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전반기 마무리를 훨씬 더 용이하게 할수 있을듯. 그러나 금년의 야마사키는 선발로서의 기대치가 극도로 떨어지고 있는 반면 우라노는 최소한 오릭스 상대로만큼은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타선이 비슷한 상황에서 불펜의 안정감도 니혼햄이 조금 더 나은 편이다. 

니혼햄 승 가겠습니다.

세이부 VS 지바 롯데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와타 신사부로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작년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타와타는 28일 지바 롯데전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QS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1회초 메히아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하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제이슨 스탠드릿지가 두달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5월 17일 세이부전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뒤 부상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던 스탠드릿지는 갈수록 노쇠화가 무엇인지를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또 한번 딕슨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도 올리지 못한 지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진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세이부의 불펜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바 롯데의 타선은 다시금 가라앉기 시작했다. 게다가 양 팀의 선발 투수는 말 그대로 신용이 불가능한 영역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그러나 최소한 세이부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만큼은 자신을 가지고 있고 지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 페이스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타격에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 승 가겠습니다.

최종픽 : 니혼햄 승 + 세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