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투수진의 붕괴로 7연패의 늪에 빠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딜란 번디(5승 3패 2.92)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번디는  이번 시즌 홈에서 3승 1패 2.16으로매우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낮경기에 약하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을듯.  전날 휴스턴의 불펜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번 시즌 홈에서 의외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 소모를 히메네즈 1명에게 맡긴건 전날가장 잘한 일일듯.

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조단 몽고메리(2승 3패 4.3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4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2안타 1실점의 쾌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몽고메리는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어 보인다. 볼티모어 상대라면 승부는 걸어볼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저지의 그랜드슬램 포함 무려 9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양키스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문제를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불펜 승리조의 힘은 여전히 위력적이다.7연패. 그 누구도 볼티모어가 한 시즌에 7연패를 당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현재의 볼티모어는 투타의 엇박자가 심각한 상황. 그나마 이 상황에서 가장 믿을수 있는 투수가 바로 번디다. 그러나 번디는 낮경기, 그리고 양키스전이라는게 걸리는 부분이다. 물론 몽고메리 역시 볼티모어 상대로 큰 기대는 어렵지만 최근 양키스의 기세가 뛰어나고 무엇보다 볼티모어는 휴스턴에서 이동후 낮경기라는 엄청난 핸디캡이 있다. 기세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양키스 승

불펜의 난조로 15회 연장전 패배를 당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어빙 산타나(7승 2패 1.80)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4일볼티모어 원정에서 9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는 산타나는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으로 부진하다는 점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 2패가 모두 낮경기라는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될듯. 전날 15회까지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14회말 끝내기 찬스를 놓친게 이번 경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듯. 이번 경기에서 등판할 불펜 투수는 없다고 봐도 좋다.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브래드 피칵(2승 0.87)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3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이닝 1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보여준 바 있는 피칵은 가끔씩 선발로 나섰을때 4이닝은 확실히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도 4이닝을 맡기기에는 전혀 이상이 없을듯.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8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휴스턴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더 강하다는 점이 호재로 자리잡을 것이다. 다만 접전에서 불펜을믿기란 조금 어려움이 있을듯.

불펜 올인 후 헥터 산티아고를 마운드에 올린건 미네소타의 대패착이었다. 그 결과는 패배로 이어졌고 이번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듯. 산타나가 분명 이번 시즌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홈에서의 투구는 아쉽고 혼자서 경기를 책임져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 물론 원정에서의 피칵 역시 변수 투성이인건 변함이 없지만 불펜을 쓸수 있는가와 없는가의 차이는 크다. 휴스턴의 이동거리는 미네소타의 연장에 묻혀버렸다. 기세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 승

믿었던 린이 무너지면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크 리크(5승 2패 1.91)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오른다. 25일 다저스 원정에서 8이닝 4안타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리크는 원정이 아닌 홈에서도 그 호투를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낮 경기에   강하다는건 큰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4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 하산 후유증을 극복할수 있느냐가 변수가 될듯. 이 팀의 불펜은 승리조 2명을 제외하면 믿을 투수가 없어 보인다.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LA 다저스는 리치 힐(1승 2패 4.76)이 복수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힐은 그날 무려  7개의 볼넷을 내준게 결국 패배로 연결된 바 있다. 원정에서의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아무래도 똑같은 팀을 만난다는게 영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레스터와 컵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로만 무려 9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라는 문제점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불펜이 4.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건 엄청난 힘이 될수 있을듯.린이 무너지자마자 패배한 반면 커쇼가 무너졌어도 이겼다. 지금의 다저스는 이 팀이 왜 강팀인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중. 게다가 세인트루이스는 쿠어스 필드 후유증도 있다. 그러나 리크는그 모든걸 무너뜨릴만한 투구를 금년 보여주고 있고 금년의 힐은 작년의 힐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게다가 원정이라는게 걸린다. 선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 승

투수진의 붕괴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트레버 윌리엄스(2승 3패 5.93)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5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윌리엄스는 선발 전환 이후 단 한번도 6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의  호투를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의 기복이 심하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을듯.  특히 불펜이 영 이전 같지 않은게 아쉬움이남는다.

투수진의 붕괴로 연패의 늪에 빠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랜달 델가도(1승 3.8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선발 등판이었던 25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델가도는 4년만의 본격적인 선발 등판이 영 어울리지 않는 옷인듯 하다.  특히 원정에서 부진하다는건 문제가 될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span styl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