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가시마 앤틀러스 vs 오클랜드 시티 FC

12월 8일 가시마 앤틀러스 vs 오클랜드 시티 FC

우라와 레즈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0-1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가시마 앤틀러스. 곧바로 피파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J리그 우승의 기세를 안고 오클랜드시티전에 나설 수 있고 `에이스' MF 시바사키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했다. FW 카나자키가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주춤했던 득점력이 살아났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무엇보다 일본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홈 어드밴티지가 있다는 점이 매우 유리하다. 클럽월드컵에 단골손님으로 참가하고 있는 오클랜드시티. 2014년 대회에서는 돌풍을 일으키며 3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 개최된 지난 대회에서는 히로시마에 0-2로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하는 모습. 일찌감치 실점을 허용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단 2실점만 내줄 정도로 수비력에 강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선제골을 허용할 경우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역전우승의 기세를 안고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가시마. 에이스의 복귀에 FW 카나자키의 득점력이 살아났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오클랜드시티가 클럽월드컵의 단골손님이기는 하지만 밀집수비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역전우승으로 기세가 오른 가시마가 -1.0의 핸디캡으로도 승리하리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