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간도] vs 롯데[박세웅]

한화[오간도] vs 롯데[박세웅]

9위 한화와 5위 롯데가 5차전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3승 1패로 롯데가 앞서있는 상황입니다.

한화는 14승 19패로 9위이며 지난 2경기에서 타선이 다시 침묵하며 연패에 빠졌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0.293의 팀타율을 보이고 있는 한화는 정근우, 송광민, 로사리오와 하위타선의 하주석, 최재훈 등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네요.

선발은 알렉시 오간도입니다.

올 시즌 KBO 리그에서 7경기 등판 3승 2패 3.63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오간도는 최고 157의 직구를 주무기입니다.

하지만 기복이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모습을 장담하기는 힘든 선수입니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3연패를 끊어내 16승 17패로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즌 팀타율이 .284 최근 10경기에서는 0.294를 기록하고 있는데 문제는 상위타선에서 무사 만루를 만들어주면 하위타선에서 무득점으로 보답하는 식의 타격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어제는 롯데가 잘 풀리면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은 박세웅으로 23살의 어린 투수가 사실상의 롯데 에이스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박세웅은 올 시즌 6경기 등판 4승 2패 2.23의 방어율에 기복 없이 상당히 안정적인 투구를 해주고 있습니다.

140~150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섞어 던지는 스타일이며 스플리터가 상당히 위력적입니다.

지난 2년간 열심히 선발 수업을 쌓은 것이 올 시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종합]

타선의 응집력은 한화가 뛰어나지만 그래도 타선 자체만 놓고 본다면 롯데도 뒤지지 않습니다.

롯데의 집중력이 별로이긴 하지만 박세웅의 위기관리능력과 안정감에 경기는 롯데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