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UCL

안양 KGC의 홈에서 열리는 울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2번째 경기다.KGC는 월요일 열린 홈 1차전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이정현 원투 펀치의 활약에 힘입어 90-82,8점 차 완승을 따냈다. 전반에만 51점을 몰아 넣는 활발한 공격력을 발휘하면서 1승을 선점했다. 유일한 걱정거리였던 실전 감각에 대한 이슈도 전혀 없었다. 키퍼 사익스가 잠시 상대의 프레스에  고전했지만 이정현이 볼 핸들링에 적극 가담하면서 부담을 덜었고 오세근의 스크린, 리바운드 능력도 훌륭했다. 양동근, 전준범에게만 도합 8개의 3점을 내줬지만 골밑의 우위가 워낙 독보적이었다.

모비스는 1차전에서 3점 12개를 터뜨리면서 분전했지만 외국인선수 매치업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한 네이트 밀러는 금세 밑천을 드러냈고 또 다른 외국인선수인 허버트 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국내선수들의 경기력은 훌륭했지만 함지훈이 무득점에 그친 데다 사이먼을 제어할 만한 선수가 없다 보니 인사이드에서 큰 열세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정규시즌 원정에서 10승 17패에 그친 원정 울렁증도 여전했다. 2차전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어 보인다. KGC가 전력의 우세를 잘 가져갈 전망이다.

안양 KGC 마핸 추천.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지난 경기 레알마드리드와의 더비에서 1-1로 비겼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그리즈만의 동점골로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이미 리그 우승이 좌절된 것과 다름이 없는 만큼, 챔피언스리그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FW 가메이로, MF 티아고, 가이탄, 페르난데즈, DF 브르살리코, GK 모야 등 부상자들의 공백이 있다는 것은 아쉽지만, GK 오블락이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고 있고, FW 토레스가 살아나며 가메이로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에이스 그리즈만의 폼이 올라왔다는 것이 가장 큰 힘이다.

레스터시티가 원정에 나선다. 감독 교체 이후 리그 5연승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끝에 에버튼에 2-4로 패하며 주춤하기는 했지만, 최근 행보는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니다. 특히 FW 바디, 마레즈 콤비가 살아나며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파괴력을 보여줬다. 다만 견고한 수비와 레스터시티 이상의 한 방 능력을 갖춘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상대로 '철퇴축구'의 강점을 살리기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고, 특히 DF 모건의 부상으로 인해 에버튼전에 보여준 수비진의 불안이 우려된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1핸승 오버 추천.

바이에른뮌헨은 저번 주 호펜하임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이어진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 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레반도프스키의 꾸준한 득점력에 로벤-리베리 콤비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살아났다. DF 훔멜스의 부상을 제외하면 다른 부상자들의 복귀가 예상된다는 것도 고무적인 소식이다. 특히 GK 노이어가 돌아와 골문을 지킨다는 소식이 반갑다. 홈에서는 아스날을 5-1로 대파하는 등 챔스 4경기 모두 승리를 거둘 정도로 강했다는 점도 기대해볼 만하다.

레알마드리드는 원정에 나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더불어 DF 페페가 부상을 당해 기존에 부상으로 결장하던 DF 바란, 코엔트랑과 함께 결장하게 됐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DF 나초라는 준수한 백업 자원이 있기는 하지만 바이에른뮌헨을 상대로 수비진에 불안요소를 안게 됐다. FW 호날두, 벤제마, 베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살아났고, 백업 FW 모라타의 최근 폼이 좋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수비진에 닥친 악재가 문제다.

바이에른뮌헨 -1핸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