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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장라이브] 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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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주말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롯데는 박세웅(9승 3패 2.89)이 다시 한번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일 LG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박세웅은 조금씩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kt 상대 천적이라는 점이 기대가 되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밴헤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롯데의 타선은 홈이라는 전제조검이 걸렸을때 이 팀의 타선이 어디까지 강해질수 있는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불펜이 제 몫을 해준것도 매우 반가운 부분일듯.

 

타선의 집중력을 내세워 오래간만에 연승을 만든 kt는 김사율(3승 2패 6.53)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4일 SK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사율은 스윙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 그러나 막판 선발로서의 투구는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SK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kt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을 원정까지 이어갈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김재윤 외에는 믿을 투수가 없어 보인다.

 

원정에서 아무리 부진하다고 해도 홈에서의 롯데는 이야기 자체가 다른 팀이다. 이는 앞선 주말 시리즈에서 확실하게 증명이 된 포인트. 현재의 롯데라면 김사율 상대로도 그 기세를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박세웅의 존재가 크다. 홈의 잇점을 가진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롯데 승

 

 

투타의 조화로 7연승 가도를 달린 두산은 니퍼트(11승 6패 3.47) 카드로 8연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니퍼트는 후반기 들어서 완연히 좋아진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한화 상대로의 투구는 살짝 아쉬움이 있는 편. 일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0점을 올려버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을 다시금 회복했다는 점이 대단히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도 그 기세를 이어갈수 있을듯. 불펜의 안정감은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비로 인해 의도치 않은 2일 휴식을 하게 된 한화는 안영명(1승 3패 4.79)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일 NC전에서 7.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안영명은 최근 2경기에서 대단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두산 상대로 부진하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을듯. 토요일 경기에서 팻 딘의 투구에 막혀서 단 1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반등의 계기를 잡지 못하고 잠실로 올라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꽤 문제가 될 소지가 커 보인다. 불펜은 승리조만 신뢰를 해줄 수 있을듯.

 

니퍼트와 안영명은 최근 투구가 상당히 좋은 반면 상대 전적은 좋지 않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즉, 타격전이든 투수전이든 한쪽으로 확 쏠릴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타격이라면 두산이 분명 우위를 점유하고 있고 이는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안영명의 원맨쇼를 기대하기엔 니퍼트의 벽이 높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두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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