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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장라이브] 국야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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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기아는 정용운(3승 1패 4.17)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SK전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정용운은 후반기 들어서 전반기의 위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5이닝 3실점 내외가 한계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일요일 경기에서 장원준과 두산의 불펜 상대로 이범호의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은 기대를 걸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 특히 주중 경기라는게 강점이 될듯. 불펜의 안정감은 조금씩 나아지는 중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kt는 정성곤(1승 10패 9.50)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26일 두산전에서 3.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정성곤은 궁극의 10연패까지 단 1패가 남아 있는 상황. 투구 내용 역시 기대를 걸수 있는 여지는 그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기아 상대로도 작년에 좋지 않은건 매한가지였다. 일요일 경기에서 맨쉽 상대로 이해창의 홈런 포함 단 3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기대가 힘들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최근 투구만 놓고 본다면 불펜마저도 기아보다 부진할지도 모른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기대를 걸기엔 여러모로 부족한 투수들인게 현실이다. 그렇지만 최소한 기아의 타선은 홈, 그리고 주중에 있어선 엄청난 위력을 보유하고 있고 김세현의 트레이드로 뒷문까지 보강했다. kt가 기아와 타격 대결을 한다는건 어불성설이다.

 

화력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노무라 유스케(6승 4패 2.4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요미우리전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노무라는 다시금 자신의 페이스를 회복했다는 점이 대단히 긍정적이다. 홈에서의 노무라라면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기대할 수 있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폭발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면서 무려 14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에서의 강력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호재가 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 역시 한신의 그것과도 대결이 가능할 정도.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한신 타이거즈는 이와사다 유타(4승 7패 4.67)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25일 DeNA전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와사다는 원정에서 부진한 약점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게다가 히로시마 상대로는 가히 천적급으로 부진하다는것도 문제다. 일요일 경기에서 주니치의 저격에 완벽하게 당하면서 무득점 완봉패의 수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히로시마 원정에서 반등을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불펜은 승리조만 신뢰할수 있을듯.

 

경기차가 줄어들지 않는다. 현재 양 팀의 경기차는 무려 10경기. 게다가 노무라는 6이닝 2실점이라는 투구 자체가 계산이 되는 투수다. 반면 원정에서의, 그리고 히로시마 상대로 이와사다는 기대가 어려운 투수고 히로시마의 타격은 불이 붙었다.

 

기세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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