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vs 기아
투수진의 난조로 4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배영수(4승 1패 3.96)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넥센전에서 7이닝 10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배영수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게 호재가 될수 있을 것같다. 일단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듯 하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주말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한화의 타선은 일요일 경기에서 보여준 7득점의 기세를 유지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분수령이 될 것같다. 최근 불펜이 무너지는건 심대한 타격이 있을듯 하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기아는 팻 딘(3승 2패 2.94)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7일 LG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딘은 최근 3경기에서 다시금 나아지는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며 일단 한화 상대로도
호투를 한 경험은 도움이 될 수 있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니퍼트와 두산의 불펜진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 페이스가 확 꺾여져 버린게 이번 경기에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보인다. 불펜의 안정감은 그냥 없다고 보는게 나을듯하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는 절대로 내줄수 없는 상황. 특히 기아는 선두가 위험해질 정도다.
현재 양 팀의 선발만 놓고 본다면 막상막하고 불펜 좋지 않은것도 비슷하다.
그러나 기아의 타선과 투수 하락세인데 반해 한화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선 폭발하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타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또한 오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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